청소년 68% "남북통일 필요"…시기는 '20년 후' 많이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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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정책연구원 설문조사 결과…응답 청소년 74% "북한 청소년과 교류 필요"
우리나라 청소년 셋 중 두 명 정도는 남북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남북한 청소년 교류협력을 위한 중장기 전략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 3천228명을 설문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청소년들은 남북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67.8%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유로는 '국력이 더 강해질 수 있어서'(28.8%)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전쟁위협 등 안보 불안감 해소'(23.2%), '역사적으로 동일 민족'(19.6%)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남북통일이 가능한 시기로는 20년 이후라는 전망이 28.0%로 1위를 차지했다.
10∼20년 이내는 23.4%, 5∼10년 이내는 18.5%로 집계됐다.
통일이 아예 안 될 것이라는 응답도 13.1%에 이르렀다.
통일할 필요가 없다고 답변한 학생은 19.7%로 조사됐다.
북한에 대한 인식을 묻자 절반에 가까운 47.1%가 '서로 힘을 합쳐 화합해야 할 대상'이라고 답했다.
이어 '조심하고 경계해야 할 대상'이라는 응답이 21.9%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안보를 위협하는 대상'(10.4%), '도와줘야 할 대상'(6.4%) 등의 의견도 있었다.
남북 청소년 간 교류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74.2% 청소년이 '그렇다'고 응답해 공감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은 또 62.1%가 1년 안에 남북한 청소년 교류에 참여할 기회가 생긴다면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한편 각국 청소년에 대한 호감도를 100점 만점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 청소년(76.7점)을 제외하면 국내거주 다문화 청소년(67.1점)이 가장 높았다.
이어 미국 청소년(66.7점), 국내 거주 북한 출신 청소년(62.5점), 북한 청소년(57.0점), 중국 청소년(54.5점), 일본 청소년(40.9점) 순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남북한 청소년 교류협력을 위한 중장기 전략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 3천228명을 설문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청소년들은 남북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67.8%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유로는 '국력이 더 강해질 수 있어서'(28.8%)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전쟁위협 등 안보 불안감 해소'(23.2%), '역사적으로 동일 민족'(19.6%)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남북통일이 가능한 시기로는 20년 이후라는 전망이 28.0%로 1위를 차지했다.
10∼20년 이내는 23.4%, 5∼10년 이내는 18.5%로 집계됐다.
통일이 아예 안 될 것이라는 응답도 13.1%에 이르렀다.
통일할 필요가 없다고 답변한 학생은 19.7%로 조사됐다.
북한에 대한 인식을 묻자 절반에 가까운 47.1%가 '서로 힘을 합쳐 화합해야 할 대상'이라고 답했다.
이어 '조심하고 경계해야 할 대상'이라는 응답이 21.9%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안보를 위협하는 대상'(10.4%), '도와줘야 할 대상'(6.4%) 등의 의견도 있었다.
남북 청소년 간 교류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74.2% 청소년이 '그렇다'고 응답해 공감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은 또 62.1%가 1년 안에 남북한 청소년 교류에 참여할 기회가 생긴다면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한편 각국 청소년에 대한 호감도를 100점 만점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 청소년(76.7점)을 제외하면 국내거주 다문화 청소년(67.1점)이 가장 높았다.
이어 미국 청소년(66.7점), 국내 거주 북한 출신 청소년(62.5점), 북한 청소년(57.0점), 중국 청소년(54.5점), 일본 청소년(40.9점) 순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