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에서 부천 쿠팡물류센터와 관련해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왔다.

광명에서 쿠팡물류센터 근무자 1명 추가 확진
광명시는 28일 하안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A씨(광명시 16번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로, 지난 25일 직장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27일 검사에서 확진됐다.

시 보건당국은 A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한 가운데 함께 사는 부모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거주지 방역 소독을 마무리하고 A씨의 이동 경로 및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광명시에서는 27일 같은 물류센터에 근무하는 광명7동 거주 40대 남성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69명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