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사 "한국 코로나 대응, 여러나라의 방역모델"
안철수 "한국, 중국처럼 공권력으로 코로나 통제 안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7일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 대사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한국은 중국처럼 공권력으로 봉쇄하거나 통제하는 방식을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 대사관을 찾아 르포르 대사와 코로나19 대응을 주제로 환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데 이어 "자발적이고 성숙한 시민의식이 코로나19 컨트롤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포르 대사는 "한국이 준비된 대응 체계와 의료진의 노고 덕에 다른 나라에 비해 적은 피해로 코로나19에 잘 대처해 여러 나라의 방역 모델로 참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르포르 대사는 안 대표의 대구 동산병원 의료봉사 활동을 평가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