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당진 대기 깨끗해져…미세먼지 기준초과일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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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충남 당진지역 대기가 1년 전보다 많이 깨끗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현대제철 및 산업단지 주변 민간환경감시센터에 따르면 당진시 송산면 유곡리 대기환경측정소 측정자료상 지난달 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의 기준치 초과 일수는 나흘이었다.
지난달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날은 3일(35㎍/㎥), 4일(35㎍/㎥), 15일(36㎍/㎥), 16일(37㎍/㎥)이다.
1년 전 12일보다 66.7% 감소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생산활동이 크게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 사업장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지난해 소결로 1·2호기 방지시설을 교체하면서 배출 총량을 줄인 것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의 배출량 저감도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동서발전은 정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라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2월 29일까지 당진화력본부 3개 발전기 가동을 정지하고, 나머지 발전기의 운전출력을 최대 80%로 제한 운영해 미세먼지 166t을 줄였다.
유종준 민간환경감시센터장은 "인간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에너지 전환을 통한 새로운 산업구조 개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7일 현대제철 및 산업단지 주변 민간환경감시센터에 따르면 당진시 송산면 유곡리 대기환경측정소 측정자료상 지난달 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의 기준치 초과 일수는 나흘이었다.
지난달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날은 3일(35㎍/㎥), 4일(35㎍/㎥), 15일(36㎍/㎥), 16일(37㎍/㎥)이다.
1년 전 12일보다 66.7% 감소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생산활동이 크게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 사업장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지난해 소결로 1·2호기 방지시설을 교체하면서 배출 총량을 줄인 것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의 배출량 저감도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동서발전은 정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라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2월 29일까지 당진화력본부 3개 발전기 가동을 정지하고, 나머지 발전기의 운전출력을 최대 80%로 제한 운영해 미세먼지 166t을 줄였다.
유종준 민간환경감시센터장은 "인간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에너지 전환을 통한 새로운 산업구조 개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