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 특색 없는 기업은 줄줄이 폐업 수순을 밟게 됩니다. 결국 살아남는 것은 특색이 있고 개성이 뚜렷한 기업입니다. 또한 전통이라는 이름 아래 꾸준히 가업을 승계해온 장수기업은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을 받는데 유리하기 때문에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는 사라져가는 기술을 가업승계하고자 하는 청년에게 다양한 지원과 기회를 제공하며 관련 규정을 완화하여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개인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가업승계 지원책도 확대되고 있기에 가업승계를 목전에 두고 있다면 정부의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같은 흐름은 올해 세법시행령 수정안에서 가업상속공제와 증여세과세특례제도의 사후관리 요건이 완화된 것이 돋보였습니다. 먼저 업종유지 의무가 한 단계 완화되어 소분류에서 중분류 내에서 변경이 가능하도록 수정되었고 자산처분에 있어서도 일부 예외적인 부분을 유지한 것으로 인정이 가능하다는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또한 고용유지 부분에서도 중소기업은 100%, 중견기업은 120%를 유지해야했던 기존의 방침과 달리 모두 100% 유지로 변경되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저임금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경제 상황이 어려운 이 시기에 고용유지가 큰 장애물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근로자 인원을 기준으로 삼았던 과거와 달리 총 급여 기준으로도 유지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이처럼 정부는 중소기업의 가업승계를 위해 제도를 개선했으며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속 및 증여세는 여전히 높기 때문에 기업에서 스스로 절세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먼저 세금 증가의 원인이 되는 가수금, 가지급금, 미처분이익잉여금, 명의신탁주식을 정리하여 세금 리스크를 줄여야 합니다. 가지급금과 미처분이익잉여금은 기업의 순자산가치와 주식가치를 높이기 때문에 상속 및 증여 등의 지분이동 시 세금을 증가시키는 대표적인 원인이 됩니다. 또한 가수금은 대표가 자신의 기업에 자금을 대여한 것이라도 증빙이 부실할 경우 상속개시일 전 처분재산 등의 상속추정 규정이 적용될 수 있어 세금 부담을 높입니다. 아울러 명의신탁주식은 증여세, 양도세, 증권거래세, 간주취득세, 배당소득세 등의 세금 부담을 가지고 있으며 최대주주가 50%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가업승계지원제도의 요건을 맞출 수 없기에 가업승계 전 반드시 처리가 필요합니다.
기업 내부에서 세금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항목들을 정리했다면 정부에서 지원하는 가업승계 지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정부는 가업상속공제제도, 증여세과세특례제도, 중소기업 최대주주 등 주식할증평가 배제특례, 가업승계에 대한 상속세 연부연납 등을 지원하여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가업승계를 돕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자격을 갖춘 후계자를 선정하는 것에 유의해야 합니다. 준비되지 않은 후계자를 내세울 경우 임직원과 갈등이 발생할 수 있기에 반드시 그 자리에 어울리는 후계자를 선정해야하며 일정 지분의 주식을 확보해 후계자에게 사전 승계하는 작업도 진행해야 합니다. 특히 사전증여 시 미처분이익잉여금, 가지급금이 세금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기에 반드시 정리해야 하며 다른 절세 방안을 찾고 세금재원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중소기업은 기업의 이익이 많더라도 대표의 개인자산으로 축적하는 일이 드물며 부동자산을 소유한 경우가 많기에 갑작스러운 상속 시 재원마련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체적으로 회계업무를 진행하지 않고 대리인을 통해 처리하는 경우가 많기에 기업 내부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지 못하는 일도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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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W코리아 선정위원회는 2025년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을 56명을 선정했다.자랑스런 워킹맘 선정 행사는 201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각 분야의 우수한 워킹맘을 발굴하기 시작한 뒤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키기 위해 제약적인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여성 리더십을 발휘하는 워킹맘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서다. 직장에서 큰 성과를 창출하고, 일터의 모범이 되는 워킹맘을 선정해 시상한다.올해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에는 △강지윤 메드트로닉코리아 강지윤 차장 △권보경 크래프트하인즈코리아 스페셜리스트 △김가예 케이던스디자인시스템즈 어시스턴트 매니저 △김근정 한국GSK 부장 △김서윤 한국스트라이커 프로덕트 매니저 △김선영 제너럴밀스코리아 상무 △김인화 한국레노버 이사 △김정미 다원상역 과장 △김주현 상상스퀘어 이사 △김현진 시높시스코리아 이사 △김혜인 피알뉴스와이어 코리아 과장 △류시경 인경화이트하우스 대표 △박고은 A+E 텔레비전 네트워크 코리아 매니저 △박금란 지원물산 대표 △박상아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 매니저 △박정숙 한국훼스토 FP&A 매니저 △박지혜 충무공초 교사 △박진아 한국먼디파마 부장 △배지숙 우진프라스틱 대표 △변선영 아드반테스트코리아 팀장 △송영주 메리어트 인터네셔널 코리아 총지배인 △신민정 히타치에너지코리아 이사 △신양희 고운세상코스테틱 상무 △안영주 보그위너충주 책임 △아이와이씨앤씨 이주영 실장 등 56명이 선정됐다.이소현 기자
한국경제신문은 신규 구독자와 구독료를 본사 자동이체로 변경한 독자를 우스터미술관 컬렉션 특별전에 특별 초대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포스터)라는 주제로 미국 우스터미술관이 소장한 인상파 거장의 엄선된 원화 53점을 국내 최초로 공개합니다. 초대 대상은 이벤트 기간 내 구독료 자동이체를 신청한 이들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1인 2장)에게 초대권을 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경멤버스 홈페이지를 참조하기 바랍니다.●이벤트 기간: 2025년 2월 18~28일●관람 기간: 2025년 2월 15일~5월 26일●장소: 더현대 서울 ALT.1●대상: 본사 자동이체로 신규 신청한 모든 독자(모바일한경 선납 독자 포함)●당첨자 발표: 3월 5일(수) 한경멤버스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문자 발송●이벤트 응모: 별도 응모 없이 해당 기간 신규 신청 독자 전원을 대상으로 추첨●문의: 1577-5454한국경제신문
LG전자의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인 LG울트라기어가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게이밍 모니터 부문에서 8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LG울트라기어는 ‘승리를 안겨주는 최강의 무기, 완벽한 승리의 조건’이라는 의미를 담아 LG전자가 2018년 선보인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다.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공식 후원했고,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는 등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게임 종류와 환경 특성에 맞는 모니터를 선택할 수 있도록 40여 개의 모델 라인업(작년 말 국내 기준)을 갖췄다. 올해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서 울트라기어 올레드 모니터(45GX950A)를 새롭게 공개했다.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중 세계 최고인 WUHD(5120X2160) 해상도를 자랑하며, 최대 밝기도 올레드 모니터 가운데 최고 수준인 1300니트(nit·1니트는 촛불 하나 밝기)에 이른다. 게임 화면 외곽에 표시되는 미니맵(게임 내 지리를 축약해 표현한 지도) 등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800R 곡률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고주사율 모드(WFHD·330Hz)와 고해상도 모드(WUHD·165Hz)를 선택할 수도 있다. 고주사율 모드는 빠른 화면 전환이 중요한 1인칭 슈팅게임, 고해상도 모드는 시각 효과가 풍부한 게임과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데 적합하다. 이와 별도로 PC에 연결하지 않고도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및 클라우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울트라기어 모니터(39GX90SAW)도 선보일 예정이다.이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