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논현동 수어통역센터에 '농아인쉼터' 개관
서울 강남구는 논현동 수어통역센터(학동로 343, 지하 2층) 안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복합커뮤니티 공간 '농아인쉼터'를 개관했다고 27일 밝혔다.

435.1㎡ 규모의 이 쉼터는 수어 뉴스 등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와 서적·영상물이 구비된 작은 도서실 등을 갖췄으며, 상담과 수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자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자작나무 등을 활용해 자연 친화적으로 꾸몄다.

구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문해·정보화 교육, 문화·체육교실, 독서 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비장애인을 대상으로는 수어 교육·자원봉사 등 장애 인식 개선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강남구 장정은 사회복지과장은 "스튜디오와 도서실을 갖춘 강남구 농아인쉼터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적극적으로 포용하는 평등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