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국회 한반도평화포럼 발족…이낙연 합류

21대 국회 개원과 함께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범여권 국회 연구단체 '한반도평화포럼'이 새롭게 출범한다.

26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내달 초께 발족하는 포럼의 공동대표는 민주당 김경협·김한정 의원이 맡는다.

20대 국회 때 민생당 박선숙 의원이 이끌던 기존 포럼을 김한정 의원이 이어받았고, 여기에 김경협 의원이 주도하던 다른 의원연구모임을 합쳐 새롭게 꾸리게 됐다.

김경협 의원은 "지금 한반도 문제가 정체 상태에 있어 새로운 출구를 열어보자는 취지"라며 "중장기적인 전망을 가지고 한반도의 평화체제와 남북경협을 이뤄가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도 이 같은 포럼 취지에 공감, 합류하기로 했다.

이밖에 민주당 설훈·윤후덕 의원, 김홍걸·이용선 당선인 등이 참여한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임동원·정세현·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특별고문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은 내달 초께 구성이 마무리되면 국회사무처에 연구단체로 등록하고 창립총회를 열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