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 대통령 "전시재정 편성 각오…역량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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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문 대통령 "전시재정 편성 각오…역량 총동원"](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B20200525173640617.jpg)
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2020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그야말로 경제 전시상황"이라며 "전시재정을 편성한다는 각오로 정부의 재정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불을 끌 때도 조기에, 초기에 충분한 물을 부어야 빠른 진화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IMF가 지금 과감한 재정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가까운 미래에 오히려 더 큰 비용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말했다.
![[속보] 문 대통령 "전시재정 편성 각오…역량 총동원"](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B20200525173602807.jpg)
문 대통령은 "1,2차 추경을 뛰어넘는 3차 추경안을 신속하게 준비해주기 바란다"며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 위기기업과 국민의 일자리를 지키며 경제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과감한 지원이 담겨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재정이 경제충격의 파고를 막는 방파제, 경제회복을 앞당기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3차 추경과 관련해서는 "추경의 효과는 속도와 타이밍에 달려있는 만큼 새 국회에서 3차 추경안이 6월 중 처리될 수 있도록 잘 협조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주문했다.
![[속보] 문 대통령 "전시재정 편성 각오…역량 총동원"](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B20200525173655107.jpg)
또 문 대통령은 "우리 국가재정은 OECD국가들 가운데서도 매우 건전한 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의 국가채무비율은 2차 추경까지 포함해서 41% 수준"이라며 "3차 추경까지 하더라도 110%에 달하는 OECD에 평균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재정 여력 확보를 위한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부터 허리띠를 졸라매겠다"며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상황이 매우 달라진 만큼 부처별로 지출 우선순위를 다시 원점에서 꼼꼼히 살펴서 지출 구조조정에 적극 협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속보] 문 대통령 "전시재정 편성 각오…역량 총동원"](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B20200525173711560.jpg)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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