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 공공병원으로 주민 의료 공백 최소화"
안동의료원 6월 1일부터 정상 진료…코로나19 환자 감소
경북 안동의료원은 6월 1일부터 정상 진료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월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으로 외래 진료 등을 중지한 지 104일 만이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함에 따라 주민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료를 재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의료원 모든 구역에 강도 높게 소독 방역을 했다.

또 시설 관리와 감염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등 정상 운영에 힘을 쏟는다.

게다가 전체 의료진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일반 환자 동선과 분리한 별도 구역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안동의료원에는 2월 20일 2명 입원을 시작으로 환자가 3월 한때 139명까지 늘었으나 지금은 12명만 입원 중이다.

이윤식 의료원장은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