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균기능에 통역까지 척척…IT기업, 무선 이어폰 시장 잇단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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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감소 기능 갖춘 제품 속속 출시
LG '톤프리' 삼성 '갤럭시 버즈X'
작년 출하량 1억700만 개
3년간 시장 100배 이상 커져
애플 '독주' 속 MS·구글 등 가세
LG '톤프리' 삼성 '갤럭시 버즈X'
작년 출하량 1억700만 개
3년간 시장 100배 이상 커져
애플 '독주' 속 MS·구글 등 가세

○LG전자, 연내 4종 무선 이어폰 출시


소니코리아는 26일 무선 이어폰 WF-XB70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베이스 사운드에 특화해 EDM, 힙합 등 저음이 두드러지는 음악을 듣는 데 최적화됐다는 설명이다. 소니 무선 이어폰 제품 가운데 가장 큰 12㎜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적용했다. IPX4 등급의 일상생활 방수를 지원한다.
○MS 구글 아마존도 무선 이어폰 내놔

애플이 세계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SA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에서 팔린 무선 이어폰 가운데 71%가 애플 제품이었다. 샤오미가 8.5%, 삼성전자가 6.9%로 2, 3위를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들도 무선 이어폰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2일 서피스이어버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AI) 코타나를 통해 60개 이상의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할 수 있고 워드, 파워포인트 등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과도 연동된다.
구글은 지난달 픽셀버즈2를 내놓았다. 음성인식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내장해 실시간 통역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이어폰을 끼고 구글 어시스턴트를 호출하면 상대방 말을 통역해준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