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확진자 시외버스 동승 태백시민 3명 모두 음성
강원 태백시보건소는 최근 경기 고양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A씨와 접촉 가능성 있는 지난 11일 태백발 경기 고양행 시외버스 탑승객 3명의 소재를 모두 파악해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22일 밝혔다.

3명 중 2명은 태백경찰서 도움으로 지난 19일 소재를 파악해 20일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보건소 역학 조사관이 버스표 구매에 사용한 카드번호로 지난 20일 소재를 파악한 후 21일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이들은 태백에서, 고양시 확진자는 제천에서 같은 시외버스에 각각 탑승했었다.

태백시보건소 관계자는 "고양시 확진자와 동일한 대중교통을 이용했지만, 모두 마스크 착용해 감염을 피할 수 있었다"며 "지난 20일부터 순차적으로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된 만큼 가정에서도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