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의원실 배정…박지원 615호→DJ 아들 김홍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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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177인의 국회 의원회관 방 배정이 마무리됐다.
21일 민주당에 따르면 6·15 남북공동선언을 상징해 관심이 쏠린 615호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비례대표 당선인에게 돌아갔다.
이 방은 이번 총선에서 낙선한 민생당 박지원 의원이 12년을 써온 곳이다.
민주당은 방의 상징성을 고려해 김 당선인에게 우선 배치했다고 한다.
광복절을 의미하는 815호는 재선에 성공한 박찬대 의원이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
전·현직 대통령이 사용했던 사무실도 새 주인을 맞았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의원 시절 썼던 638호는 초선인 조오섭 당선인에게 돌아갔다.
조 당선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의원실 배정에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해서 참 놀랐다"며 "노 대통령이 꿈꿨던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사용했던 325호는 재선이 된 권칠승 의원이 계속 사용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용한 312호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용한 545호는 각각 고영인 당선인과 이수진 비례대표 당선인에게 배정됐다.
이해찬 대표가 사용하던 1001호는 3선으로 여의도에 복귀하는 유기홍 당선인이 배정받았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사용해 '관운'이 넘치는 곳으로 인기가 많은 718호는 서영교 의원이 차지했고, 문희상 국회의장이 사용한 454호는 5선 조정식 의원이 물려받는다.
문재인 청와대 출신인 한병도 전 정무수석,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윤건영 전 국정상황실장은 7층 코너에 연달아 방을 배정받아 눈길을 끌었다.
가장 최고층으로 접근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10층에는 청년인 오영환·전용기·장경태·장철민·김남국 당선인이 배정돼 의정활동을 함께 시작하게 됐다.
휠체어를 타는 이상민 의원과 최혜영 당선인은 이동 동선을 고려해 엘리베이터와 가까운 401호와 647호를 각각 배정받았다.
한편 미래통합당의 경우 22일 방 배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1일 민주당에 따르면 6·15 남북공동선언을 상징해 관심이 쏠린 615호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비례대표 당선인에게 돌아갔다.
이 방은 이번 총선에서 낙선한 민생당 박지원 의원이 12년을 써온 곳이다.
민주당은 방의 상징성을 고려해 김 당선인에게 우선 배치했다고 한다.
광복절을 의미하는 815호는 재선에 성공한 박찬대 의원이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
전·현직 대통령이 사용했던 사무실도 새 주인을 맞았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의원 시절 썼던 638호는 초선인 조오섭 당선인에게 돌아갔다.
조 당선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의원실 배정에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해서 참 놀랐다"며 "노 대통령이 꿈꿨던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사용했던 325호는 재선이 된 권칠승 의원이 계속 사용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용한 312호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용한 545호는 각각 고영인 당선인과 이수진 비례대표 당선인에게 배정됐다.
이해찬 대표가 사용하던 1001호는 3선으로 여의도에 복귀하는 유기홍 당선인이 배정받았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사용해 '관운'이 넘치는 곳으로 인기가 많은 718호는 서영교 의원이 차지했고, 문희상 국회의장이 사용한 454호는 5선 조정식 의원이 물려받는다.
문재인 청와대 출신인 한병도 전 정무수석,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윤건영 전 국정상황실장은 7층 코너에 연달아 방을 배정받아 눈길을 끌었다.
가장 최고층으로 접근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10층에는 청년인 오영환·전용기·장경태·장철민·김남국 당선인이 배정돼 의정활동을 함께 시작하게 됐다.
휠체어를 타는 이상민 의원과 최혜영 당선인은 이동 동선을 고려해 엘리베이터와 가까운 401호와 647호를 각각 배정받았다.
한편 미래통합당의 경우 22일 방 배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