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8월 8일 수승대 일원, 뮤지컬·대중음악 등 종합예술공연 선보여
지역예술단체에 활동 기회 제공…'2020 거창 페스티벌' 연다
경남 거창문화재단은 지역예술단체에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0 거창 페스티벌'을 열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거창 수승대 일원에서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장르의 종합예술공연이 이어지고, 물과 빛을 활용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수승대 내 축제극장에서는 뮤지컬, 대중음악, 넌버벌(비언어) 퍼포먼스 등 축제 메인 공연이 펼쳐진다.

돌담극장에서는 선호도 높은 공연이 선보여 어린이·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유혹한다.

특히 수변 무대에서는 물놀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등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시간을 만든다.

워터스크린, 미디어파사드, 키즈 워터파크 등 부대행사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로 지역 예술단체의 공연이 저조해 축제를 통한 지역 예술단체의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군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