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코인노래방 휴업시 최대 150만원 지원
서울 강남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 시설로 분류된 코인노래연습장을 대상으로 자발적 휴업을 유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관내 코인노래연습장 30곳 중 14곳이 휴업 신청서를 냈다.

구는 이달 19∼24일 휴업하는 관내 코인노래연습장에 최대 150만원의 휴업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금은 업소 규모와 위치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구는 또 일반 노래연습장과 PC방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한다.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 감염 차단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영업주분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최근 전국 각지에서 코인노래연습장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전파 사례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코인노래연습장은 통상 일행 여러 명이 일정한 시간 동안 방을 빌리는 일반 노래연습장과 달리 혼자 가서 자신이 원하는 곡 수만큼만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젊은 층이 선호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