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바이오기업과 '활성소재 허브 조성' 협약
세종시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 산업 육성에 박차
세종시가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를 활용한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9일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이춘희 시장, 차성호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바이오 관련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 허브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는 인체에 필요한 영양 공급과 질병 예방·치료를 위해 자연생물체에 있는 천연 화합물을 가공·발효·합성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신소재다.

KAIST 바이오합성연구단은 세종테크노파크와 함께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센터를 구축·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바이오 관련 기업들은 전문 의약품 제조, 미생물 배양배지 제조, 건강기능식품 제조, 의약품·소재 개발 등을 담당한다.

시는 협약을 계기로 KAIST의 원천 기술 이전과 선도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세종시를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KAIST 바이오합성연구단과 민간 기업 협력을 통해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 산업의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며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과 산업경쟁력 확보에도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도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2단계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모두 137억원을 투입해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 2층에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센터를 구축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