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프랑스 여당, 하원 과반 무너진다…"보수화 실망" 10여명 탈당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프랑스 여당, 하원 과반 무너진다…"보수화 실망" 10여명 탈당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창당한 레퓌블리크 앙마르슈(LREM·전진하는 공화국)가 잇단 소속 의원 이탈로 하원 과반의석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19일(현지시간) 레퓌블리크 앙마르슈 소속 의원 10여명이 중도를 지향하겠고 약속한 마크롱 대통령이 정부를 보수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탈당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프랑스 하원 의석은 총 577석으로 현재 공식 홈페이지상에는 레퓌블리크 앙마르슈가 295석으로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의원 6명 이상이 당을 떠나면 과반이 무너지게 된다.

    하원 과반을 잃더라도 집권당과 연합하는 다른 소수정당의 힘을 빌리면 입법 과정에는 큰 문제는 없겠지만, 마크롱 대통령에게는 적지 않은 정치적 타격이 될 수 있다고 더타임스는 평가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치러진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약 1년 앞두고 중도를 지향하는 레퓌블리크 앙마르슈를 만들었으나, 우파 인사와 좌파 인사가 한 데 모여있다 보니 당내 혼란이 끊이지 않았다.

    브뤼노 르메르 재정경제부 장관은 당내 좌파 성향 인사들을 겨냥해 "2017년 우리와 프랑스 국민이 잊고 싶었던 좌파 분열을 다시 열어보고 싶은 분들이 있어 안타깝다"고 비판한 바 있다.

    집권 3년 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라는 대형 위기를 마주한 마크롱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현재 30%대에 머물며 지지부진한 편이라고 더타임스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당첨금 16억6000만원'…로또 '1등' 얼마나 나왔길래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204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8, 16, 28, 30, 31, 44'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27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7'이다. 당첨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8명으로 각 16억6101만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95명으로 각 5245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361명으로 148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6만4919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75만3835명이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 2

      국내 '장기체류' 외국인 160만명 돌파…'중국인이 30%'

      한국에 장기 체류하는 등록외국인이 올해 처음 160만명대를 넘어섰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가장 많았다. 27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내 체류 등록외국인은 160만6633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 148만8091명에 비해 8.0% 증가했다. 등록외국인은 학업이나 취업을 위해 한국에 90일 이상 체류할 목적으로 입국해 등록을 마친 외국인을 의미한다. 외국인등록증이 발급되며 거주지 변경 시 14일 이내 신고해야 한다. 2021년 109만3891명이던 등록외국인은 2022년 118만9585명, 2023년 134만8626명, 2024년 148만8353명으로 매년 증가하다 올해 처음으로 160만명을 넘었다. 체류 자격별로 보면 고용허가제로 알려진 비전문취업(E-9) 비자가 33만51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학(D-2) 22만2099명, 영주(F-5) 21만9266명, 결혼이민(F-6) 15만2546명 등의 순이었다. 등록외국인의 54%는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으며, 영남권(20.6%), 충청권(12.8%), 호남권(8.9%)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에서 등록외국인이 가장 많이 몰려 사는 곳은 5만4584명이 거주하는 경기 화성시였다. 경기 시흥시(4만2158명), 경기 안산시 단원구(3만8398명), 경기 평택시(3만5893명)도 등록외국인 밀집지로 꼽혔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2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베트남(18.4%), 네팔(5.5%), 우즈베키스탄(4.3%), 캄보디아(4.1%)의 순이었다. 거소 신고한 외국국적동포 55만3927명 중에서도 69.7%가 중국이었다. 미국은 9.5%, 러시아는 5.9%, 우즈베키스탄은 5.3%다. 한편 국가데이터처 통계를 보면 지난 5월 기준 외국인 취업자는 110만9000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110만명을 넘어섰다. 국적별 취업자는 한국계 중국인이 34만1000명

    3. 3

      강동구 암사동 다세대주택서 '방화 추정' 화재…3명 중상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5명이 다쳤다. 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7분께 강동구 암사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5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33대와 인력 147명을 토입해 화재 발생 40여분만인 오후 4시 18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당국은 누군가 불을 질러 화재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