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코로나 재확산에 주말 관객 다시 감소
서서히 활기를 되찾던 극장가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에 다시 침체에 빠졌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틀(16~17일) 동안 극장을 찾은 관객은 총 13만3천757명이었다.

직전 주말(9~10일)의 14만9천463명보다 감소했다.

박스오피스 1위는 대니얼 래드클리프 주연의 '프리즌 이스케이프'가 차지했다.

주말 2만8천523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 6만7천815명을 기록했다.

스페인 SF 스릴러 영화 '더 플랫폼'이 같은 기간 1만7천581명, 해리슨 포드 주연의 '콜 오브 와일드'가 1만3천471명을 동원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전날 기준으로 1~7위를 모두 외화가 차지해 박스오피스 10위권에 든 한국 영화는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다룬 극 영화 '저 산 너머'(9위)가 유일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