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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재택근무가 대세…기업들, 사옥·사무실에 투자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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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싼 임차료·사무실 유지비 절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어디서나 일하는 시대’가 앞당겨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옥 및 사무공간의 중요성이 줄면서 ‘직주근접(직장과 가까운 거주지) 공식’도 흔들릴 것으로 예상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기업들의 재택근무, 원격근무 등이 확산하면서 전통적인 업무 공간의 개념이 달라지고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기업의 사옥과 부동산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의 본사가 있는 미국 실리콘밸리는 정보기술(IT) 업체들의 개성 있는 사무실과 협업 공간, 고급스러운 구내식당 등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애플은 우주선처럼 생긴 사옥을 건립하는 데 50억달러(약 6조원)를 썼다. 혁신적인 사무실이 직원들의 창의력과 생산성을 높인다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IT 업체들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가장 먼저 재택근무에 나서는 등 민첩하게 움직였다. 캐나다 오픈텍스트는 세계 120개 사무소 중 절반 이상을 없앨 계획이다. 미 소프트웨어 업체인 박스는 4년 전 실리콘밸리에 둥지를 틀 때 개조한 밴 등으로 내부를 단장했지만 수개월째 사무실을 비워놨다.

    원격근무 문화는 건물 임대 시장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기업들로선 굳이 임차료가 높은 도심 지역에 사무실을 얻을 필요가 없어서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상황에서 임차료와 같은 고정비용을 낮추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가속화할 것이란 게 WSJ의 설명이다.

    근로자 역시 출퇴근하지 않고 집에서 일할 수 있어 직장과 가까운 지역에 거주지를 구할 필요가 없다. 다만 신문은 “기존 직원들이 원격근무가 가능한 개발도상국의 저임금 근로자로 대체되는 부작용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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