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타워 대형 신라왕경 모형 13년 만에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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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엑스포는 2007년 경주타워를 건립하면서 신라 왕경(수도)인 경주 옛 모습을 실제 크기 1천분의 1로 축소해 지름 9m인 대형 모형을 전망층에 설치했다.
역사·문화 고증에는 고 김택규 교수, 권영필 교수, 이희수 교수 등이 참여했다.
엑스포 측은 모형을 새로 단장하면서 교각과 상판만으로 구성된 기존 월정교에 맞배지붕과 문루를 추가로 설치했고 나무와 숲, 잔디, 강에 새로운 색을 입혀 입체감을 더했다.
모형은 월성은 물론, 황룡사와 9층 목탑, 격자 형태로 정리된 서라벌 등 기록과 발굴을 통해 존재를 알린 유적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경주왕경AR(증강현실)' 앱을 휴대전화에 내려받거나 모형 앞에 설치된 모니터를 눌러보면 신라옷을 입은 신라인 모습이나 주요 유적지 설명을 모형 위에서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
류희림 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옛 서라벌 모습을 교과서가 아닌 실제로 확인해 보는 것도 의미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