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0대 여성 코로나19 양성…서울 확진자 이용 노래방 방문
대전에서도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해외 입국자를 제외하고 지역에서는 50일 만에 유성구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인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 44번째 확진자인 A씨는 기존 확진자가 이용한 서울 관악구 노래방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노래방은 서울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가 다녀간 곳이다.

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노래방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면서, 지역 사회 감염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A씨 동선을 파악해 방역 소독하는 한편 밀접 접촉자를 찾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