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엄마 곰이 아기 곰을 불러요·호야의 숲속 산책
외계인 에어로, 비행기를 만들다!·나는 돌로 만든 달력 첨성대입니다
이웃집 할머니는 대통령·대장 맷돼지 곳니·동물로 보는 한국사 이야기

▲ 플루타르코스가 들려주는 그리스·로마 영웅 = 플루타르코스 원작. 서지원 엮음. 박정인 그림.
플루타르코스가 꼽은 그리스와 로마 시대 영웅 50인 가운데 역사 이해에 중요한 인물 7명의 이야기를 엄선해 쉽게 엮었다.

테세우스, 로물루스, 알렉산드로스, 카이사르, 페리클레스, 그라쿠스 형제의 장대한 영웅담이 펼쳐진다.

원전의 엄청난 분량과 낯선 배경, 많은 인물 때문에 인류 최고의 고전 중 하나를 감히 펼쳐 들 엄두를 못 냈던 어린이들에게 적합할 듯하다.

작가는 국정 교과서 집필진이었고 340종이 넘는 책을 펴낸 베테랑이다.

스푼북. 156쪽. 1만2천원.
[아동신간] 플루타르코스가 들려주는 그리스·로마 영웅
▲ 유토피아 = 토마스 모어 원작. 시몽 바이어 각색·그림. 이나무 옮김.
이상향을 뜻하는 '유토피아'의 원뜻은 원래 어디에도 없는 나라라고 한다.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꿈꿨던 모어의 숭고한 가치가 이 책에 담겼다.

인류 문화유산으로 꼽히는 모어의 원전을 쉽게 각색해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이숲. 72쪽. 1만5천원.
[아동신간] 플루타르코스가 들려주는 그리스·로마 영웅
▲ 엄마 곰이 아기 곰을 불러요 = 채인선·김진만 지음.
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 등으로 유명한 김진만 PD가 유명 아동 작가 채인선과 함께 펴낸 환경 다큐멘터리 그림책이다.

다큐멘터리 '곰'의 내용과 장면을 바탕으로 채 작가가 어린이 시선에서 북극곰, 불곰, 반달곰 가족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위즈덤하우스. 52쪽. 1만5천800원.
[아동신간] 플루타르코스가 들려주는 그리스·로마 영웅
▲ 호야의 숲속 산책 = 박실비 기획·그림. 임정진 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박실비가 아기 호랑이의 감각 여행을 소재로 쓴 신작이다.

호랑이 호야가 엄마 아빠 없이 혼자서 숲을 산책하며 나무를 만지고 새의 노래를 듣고 산딸기를 따 먹으며 스스로 감각을 일깨운다.

이숲. 40쪽. 1만2천원.
[아동신간] 플루타르코스가 들려주는 그리스·로마 영웅
▲ 외계인 에어로, 비행기를 만들다! = 박병철 글. 송수혜 그림.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 비행사가 비행기를 만들어낸다는 내용의 과학 동화다.

비행기의 역사, 과학 원리 등을 귀여운 캐릭터들을 내세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카이스트 박사 출신 과학 커뮤니케이터가 썼다.

한솔수북. 96쪽. 1만1천원.
[아동신간] 플루타르코스가 들려주는 그리스·로마 영웅
▲ 나는 돌로 만든 달력 첨성대입니다 = 한영미 글. 이용규 그림.
국내 최초의 천문대인 첨성대에 관한 이야기다.

우주를 관측하는 곳이자 신라인들에게 달력으로도 쓰였던 첨성대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첨성대가 만들어진 이유와 관련 사건, 역사적 배경 등을 수채화로 된 삽화와 함께 흥미롭게 알려준다.

개암나무. 72쪽. 1만1천원.
[아동신간] 플루타르코스가 들려주는 그리스·로마 영웅
▲ 이웃집 할머니는 대통령 = 라운 플뤼겐링 지음. 박혜정 옮김.
세계 최초의 여성 민선 대통령인 비그디스 핀보가도띠르를 소개하는 어린이용 전기다.

북유럽 아이슬란드 대통령인 비그디스는 자신을 인터뷰하러 온 꼬마에게 쿠키를 내주며 자신의 삶과 정치 역정을 들려준다.

지난해 아이슬란드 최고의 어린이책으로 선정됐다.

옐로브릭. 52쪽. 1만4천원.
[아동신간] 플루타르코스가 들려주는 그리스·로마 영웅
▲대장 멧돼지 곳니 = 홍종의 글. 이은천 그림.
사람에게서 키워진 멧돼지 곳니는 몸집이 커지면서 야생으로 돌아간다.

우여곡절 끝에 멧돼지 무리의 대장이 된다.

곳니의 말을 듣지 않은 멧돼지는 마을에 먹을 것을 찾아 내려갔다가 죽는다.

멧돼지와 사람 간 전쟁이 시작되는데, 이들이 더불어 살 방법은 없을까.

국민서관. 176쪽. 1만3천원.
[아동신간] 플루타르코스가 들려주는 그리스·로마 영웅
▲ 동물로 보는 한국사 이야기 = 신현배 글. 김규준 그림.
어린이에 친숙한 동물을 중심으로 우리 역사를 살펴본다.

단군 신화는 곰을 중심으로, 주몽 신화는 거북 떼 이야기로 풀어낸다.

양반들의 발이 돼 준 나귀, 소를 함부로 잡지 말라는 우금령 등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뭉치. 224쪽. 1만3천원.
[아동신간] 플루타르코스가 들려주는 그리스·로마 영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