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안전순찰대 운영…위험요소 찾아 사고 예방.
부산항만공사가 국내 항만 가운데 처음으로 항만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순찰대'를 운영한다.

부산항만공사는 15일 사하구 구평동 감천항 동편부두에서 안전순찰대원 위촉식을 열었다.

안전순찰대는 부산항보안공사 소속 보안요원 3명으로 구성했다.

항만보안 경비업무 20년 경력자인 안전순찰대원들은 부두를 순회하며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각종 위험요소를 찾아내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는 부두 출입도 제한할 수 있다.

항만공사는 안전순찰대 조직 및 활동과 관련한 지침을 개정하고 지난달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운영방안을 정비했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은 "안전순찰대를 실효성 있게 운영해 재해와 사고 없는 안전한 부산항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