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우려…경동대, 개교 기념식도 온라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진 가운데 경동대학교가 온라인으로 개교 기념식을 했다.

경동대는 15일 제39주년 개교 기념식을 미리 준비한 영상을 7천814명의 재학생과 400여명의 교직원에게 문자메시지와 이메일로 전달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영상은 대학의 발자취와 성과, 교직원과 학생들의 수상소감, 향후 비전을 밝힌 전성용 총장의 기념사 등으로 구성됐다.

전 총장은 기념사에서 취업사관학교 1단계 목표가 달성됐다고 평가하고 글로벌 취업사관학교를 지향하는 2단계 목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981년 개교한 경동대는 경기 양주 메트로폴캠퍼스를 비롯해 강원 원주 메디컬캠퍼스와 고성 글로벌캠퍼스 등 특성화된 3개 캠퍼스에 33개 학과를 둔 종합대학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말 교육부 정보공시에서 졸업생 취업률 82.1％를 기록, 전국 207개 4년제 대학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개교 기념식 최고의 영예인 우당대상은 항공경영학과 김상욱 교수가 받았다.

김 교수는 30년간 재직하면서 후진 양성과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당대상은 경동대학교 설립자 우당 전재욱 박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