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든 채소 든 농산물꾸러미…충북도·교육청 "품질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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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충북지역 학생 가정에 배달된 농산물 꾸러미의 신선도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철저한 품질관리를 약속했다.
도와 도교육청은 도내 11개 시·군 및 교육지원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과 함께 농산물 꾸러미 공급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3일 진천지역에 공급된 농산물 꾸러미 일부의 리콜 사태에 따른 것이다.
당시 일부 가정에 배달된 농산물 꾸러미의 신선 채소류 등이 시들거나 변질된 상태여서 학부모 항의가 이어졌다.
교육청과 진천군 등은 꾸러미 1천개의 배송을 보류하고, 이미 배송된 가정에는 사과 문자메시지와 함께 교환 여부를 확인했다.
관계 당국은 앞으로 변질 우려가 큰 품목은 꾸러미에서 제외하고, 아이스팩도 함께 포장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식중독 위험 등에 대비한 보험 가입과 공급업체 지도점검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학생과 농가, 공급업체 모두를 위해 좋은 취지로 시작한 사업인 만큼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와 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등교 연기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 급식 재료 공급업체와 농가 돕기를 위해 무상급식비를 활용, 도내 18만여명 초·중·고·유치원·특수학교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는 지난 13일 진천지역에 공급된 농산물 꾸러미 일부의 리콜 사태에 따른 것이다.
당시 일부 가정에 배달된 농산물 꾸러미의 신선 채소류 등이 시들거나 변질된 상태여서 학부모 항의가 이어졌다.
교육청과 진천군 등은 꾸러미 1천개의 배송을 보류하고, 이미 배송된 가정에는 사과 문자메시지와 함께 교환 여부를 확인했다.
관계 당국은 앞으로 변질 우려가 큰 품목은 꾸러미에서 제외하고, 아이스팩도 함께 포장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식중독 위험 등에 대비한 보험 가입과 공급업체 지도점검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학생과 농가, 공급업체 모두를 위해 좋은 취지로 시작한 사업인 만큼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와 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등교 연기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 급식 재료 공급업체와 농가 돕기를 위해 무상급식비를 활용, 도내 18만여명 초·중·고·유치원·특수학교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