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홍수 피해 방지 24시간 비상대응 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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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근의 홍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부는 대책 기간에 한강수계 발전용 댐과 다목적 댐을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발전용 댐의 수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합동으로 비상 근무 체계도 구축한다.
국가·지방 하천의 주요 지점에 발령하는 홍수 특보 대상 지점은 지난해 60개에서 올해 65개로 늘려 촘촘한 안전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하천 수위를 실시간으로 관측해 하천 내 공원, 주차장 등 취약 지점의 침수 위험을 알려주는 홍수 정보도 지난해 319개 지점에서 올해 409개 지점으로 확대 제공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또 기후 변화로 점점 자주 발생하는 국지성 돌발 홍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홍수 예보 고도화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국의 홍수 관측 주기를 10분에서 1분 단위로 개선하고, 전국 하천의 수위 정보를 '한강홍수통제소 홈페이지'(www.hrfco.go.kr) 등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우 레이더를 이용해 돌발 홍수를 예측하고 사전 경고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올해 낙동강 유역에 시범 적용할 방침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환경부 소관 홍수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