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코로나 장기화 땐 원격의회 검토해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
    국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원격표결, 화상회의 등 ‘원격의회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는 14일 ‘코로나19와 원격의회-영국 의회를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대유행과 같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정부의 신속한 정책집행은 필수적”이라며 “영국 하원이 원격의회 시스템을 도입한 것을 우리 정치권도 배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회는 이미 16대 때부터 본회의에서 전자표결 방식을 도입했고 20대에서는 전자청원제도를 운영하는 등 원격의회를 위한 기반은 갖추고 있다. 보고서는 안정적이고 신속한 정책 집행을 위해 국내도 원격의회 시스템을 완전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하원은 지난 3월 원격 화상회의를 도입하는 의회 운영안을 통과시켰다. 오는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지만 의장 결정에 따라 시기를 연장할 수 있다. 하원 의원들의 의사업무 참여는 직접 출석뿐만 아니라 원격 참여도 가능하며 표결 역시 의장 재량에 따라 원격으로 가능하다. 영국 하원은 지난 6일 윤리위원장 등의 선출 과정에서 처음으로 원격표결을 활용했다.

    영국 하원은 대정부 질문, 긴급 현안 질문, 장관 연설 등 정부 감독 활동도 원격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의회 내에서 비(非)대면 의정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회의원 특성상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원격의회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의원들 표결이 대부분 전자투표로 공개되고 있어 국회 운영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영국 코로나19 사망자 428명 급증…누적 3만3614명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하며 급증하고 있다.영국 보건부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가 3만3614명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발표했...

    2. 2

      아이유 기부, 과천시에만 벌써 4천만 원…멈추지 않는 선행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과천시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14일 과천시에 따르면 아이유는 지난 6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과천시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아이유는 앞서 코로...

    3. 3

      소니, 세계 최초 AI 이미지센서 개발

      소니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을 내장한 이미지 센서를 개발했다. 클라우드 시스템 등을 통하지 않고 이미지 센서에서 직접 다양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미지를 포착해 사람 수를 세고, 마스크를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