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령 코로나19 환자 104세 할머니 상태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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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회 검사서 2차례 음성…"추가 검사서 계속 음성 나오면 퇴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최고령인 104세 최모 할머니의 상태가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북도립 포항의료원에 따르면 최 할머니는 지금까지 11회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2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한 세 차례 검사 가운데 9회 검사와 11회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으나 10회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포항의료원은 고령인 점과 앞으로 생활할 곳이 요양원이란 점을 고려해 추가로 몇차례 더 검사해 계속 음성으로 나오면 완치 판정을 내리기로 했다.
최 할머니는 2012년부터 경산 서린요양원에서 생활하던 중 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생하던 3월 10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돼 두 달 넘도록 치료를 받고 있다.
한때 폐렴 증세가 악화해 산소호흡기 치료를 받았고 장염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상태가 좋아졌다.
다만 혼자 움직이기 어렵고 기존 질환이 있어 여전히 집중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24시간 교대로 곁을 지키고 대소변을 받아내거나 욕창이 생기지 않도록 몸을 돌려 눕히는 일은 의료진 몫이다.
의료진은 어버이날인 8일 최 할머니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하기도 했다.
의료원 관계자는 "퇴원하더라도 요양원에 가야 할 상황이어서 요양원에 있는 다른 분들 건강 상태를 고려해 최대한 안전한 상태로 퇴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4일 경북도립 포항의료원에 따르면 최 할머니는 지금까지 11회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2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한 세 차례 검사 가운데 9회 검사와 11회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으나 10회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포항의료원은 고령인 점과 앞으로 생활할 곳이 요양원이란 점을 고려해 추가로 몇차례 더 검사해 계속 음성으로 나오면 완치 판정을 내리기로 했다.
최 할머니는 2012년부터 경산 서린요양원에서 생활하던 중 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생하던 3월 10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돼 두 달 넘도록 치료를 받고 있다.
한때 폐렴 증세가 악화해 산소호흡기 치료를 받았고 장염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상태가 좋아졌다.
다만 혼자 움직이기 어렵고 기존 질환이 있어 여전히 집중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24시간 교대로 곁을 지키고 대소변을 받아내거나 욕창이 생기지 않도록 몸을 돌려 눕히는 일은 의료진 몫이다.
의료진은 어버이날인 8일 최 할머니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하기도 했다.
의료원 관계자는 "퇴원하더라도 요양원에 가야 할 상황이어서 요양원에 있는 다른 분들 건강 상태를 고려해 최대한 안전한 상태로 퇴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