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가 권정생 타계 17주기 추모식이 오는 17일 경북 안동 일직면에 있는 권정생 생전 자택에서 열린다.

분향과 헌화, 추모 묵념에 이어 도서 헌정식과 제11회 권정생 문학상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헌정 도서는 '밀집 잠자리. 길벗어린이'와 '만구 아저씨가 잃어버렸던 돈지갑'으로, 안동과 상주를 비롯한 전국 12개 지역 공부방에 100권씩 보낸다.

권정생문학상 수상자는 동시집 '찰방찰방 밤을 건너'를 쓴 이상교 시인이다.

올해 추모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 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관계자들만 모여 간소하게 치르고, 행사 장면을 찍은 동영상을 추후 공개한다.

아동문학가 권정생 13주기 추모식 17일 열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