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신문 "군대가 건설도 맡아야…경제 정면돌파전에 앞장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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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인비료공장 등 주요 건설현장에 군 동원…"돌격대 되어달라"
북한은 14일 군이 '경제건설'의 선두에 서야 한다며 경제 정면돌파전의 선구자가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군민대단결의 위력으로 정면돌파전의 승리를 이룩해나가자' 제목의 사설에서 "인민군대는 조국보위도 사회주의 건설도 우리가 다 맡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당의 웅대한 대건설 구상을 실천해나가는 데서 기수, 돌격대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순천인비료공장,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중평남새온실농장 등 군이 동원돼 건설한 성과물들을 열거했다.
건설이 진행 중인 평양종합병원, 삼지연시 꾸리기 3단계 공사도 거론했다.
이들 시설의 건설은 모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추진하는 핵심 국정과제다.
신문은 그러면서 "(군은) 중요대상 건설장들에서 새로운 건설속도, 천년책임, 만년보증의 시대적 본보기를 창조하며 질풍같이 내달려야 한다"면서 "국가의 기둥, 인민의 충복으로서의 사명과 임무에 무한히 충실해달라"고 독려했다.
이어 "인민군대는 경제건설을 위한 평화적 환경을 군사적으로 확고히 담보해야 한다"며 "조국의 하늘과 땅, 바다를 철벽으로 지키며 전투력을 부단히 강화해나가야 한다"고도 했다.
북한에서는 젊은 노동력이 풍부한 군이 각종 건설 현장에 동원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공장 및 시설물 건설 등 군의 산업현장 동원은 더욱 강화되는 양상이다.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일사불란하게 동원할 수 있는 조직이 사실상 군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군과 주민의 협력도 강조했다.
사설은 "우리나라에서 인민과 군대는 혁명 임무와 초소는 달라도 당을 받드는 한길에서 생사를 같이하는 동지들"이라며 "혁명의 2대 기둥인 인민과 군대의 동지적 단결이 확고히 실현될 때 우리 식 사회주의가 보다 굳건해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적대 세력들은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아보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고, 앞길에는 혹독한 도전과 난관이 가로놓여있지만 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인민과 군대가 있기에 승리는 확정적"이라고 자신감을 과시했다.
/연합뉴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군민대단결의 위력으로 정면돌파전의 승리를 이룩해나가자' 제목의 사설에서 "인민군대는 조국보위도 사회주의 건설도 우리가 다 맡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당의 웅대한 대건설 구상을 실천해나가는 데서 기수, 돌격대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순천인비료공장,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중평남새온실농장 등 군이 동원돼 건설한 성과물들을 열거했다.
건설이 진행 중인 평양종합병원, 삼지연시 꾸리기 3단계 공사도 거론했다.
이들 시설의 건설은 모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추진하는 핵심 국정과제다.
신문은 그러면서 "(군은) 중요대상 건설장들에서 새로운 건설속도, 천년책임, 만년보증의 시대적 본보기를 창조하며 질풍같이 내달려야 한다"면서 "국가의 기둥, 인민의 충복으로서의 사명과 임무에 무한히 충실해달라"고 독려했다.
이어 "인민군대는 경제건설을 위한 평화적 환경을 군사적으로 확고히 담보해야 한다"며 "조국의 하늘과 땅, 바다를 철벽으로 지키며 전투력을 부단히 강화해나가야 한다"고도 했다.
북한에서는 젊은 노동력이 풍부한 군이 각종 건설 현장에 동원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공장 및 시설물 건설 등 군의 산업현장 동원은 더욱 강화되는 양상이다.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일사불란하게 동원할 수 있는 조직이 사실상 군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군과 주민의 협력도 강조했다.
사설은 "우리나라에서 인민과 군대는 혁명 임무와 초소는 달라도 당을 받드는 한길에서 생사를 같이하는 동지들"이라며 "혁명의 2대 기둥인 인민과 군대의 동지적 단결이 확고히 실현될 때 우리 식 사회주의가 보다 굳건해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적대 세력들은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아보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고, 앞길에는 혹독한 도전과 난관이 가로놓여있지만 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인민과 군대가 있기에 승리는 확정적"이라고 자신감을 과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