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리 카펠리 보건부 장관은 현지 방송 HRT에서 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비슷하다면서 "회담에서 며칠 내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합의하게 되면 (크로아티아를 방문한) 슬로베니아인은 귀국 시 14일 동안 격리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그는 다른 나라와도 비슷한 내용으로 협의 중이라면서 다음 달 15일까지 독일과 다른 유럽연합(EU) 국가에서 온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 실시간 현황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크로아티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난 2천213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 대비 3명 늘어난 94명으로 집계됐다.
슬로베니아의 누적 확진자는 같은 날 기준 1천463명, 누적 사망자는 103명으로, 전날보다 각각 2명, 1명 증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