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유럽 7개국 공관장과 화상회의…코로나19 대응 논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3일 유럽지역에 주재하는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강 장관은 회의에서 "지금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국제환경 속에서 우리의 외교 전략을 새롭게 고심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비대면 화상협의 등 새로운 외교방식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관장들은 한국이 보건분야 선도 국가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니 이를 토대로 중견국 외교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한국의 외교 공간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러시아·유럽연합(EU) 등 7개국 주재 대사가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