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오사카·홋카이도 등은 유지 가능성
도쿄 신규확진 급감…日긴급사태 부분 해제할 듯
일본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는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새로 파악됐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보도했다.

이날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올해 3월 22일 신규 확진자 3명을 기록한 후 52일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전날까지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4천987명이었으며 도쿄도가 앞서 발표한 확진자 수에서 또 오류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이날까지의 누적 확진자는 4천997명이 된다.

일본 정부는 열도 전역에 선포된 코로나19 긴급사태를 부분적으로 해제한다는 방침을 14일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중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는 '특정경계 도도부현'이 아닌 34개 현과 특정경계 도도부현 중 아이치(愛知)현, 교토부(京都府), 후쿠오카(福岡)현 등이 해제 대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도쿄도, 홋카이도(北海道), 가나가와(神奈川)현, 사이타마(埼玉)현, 오사카부(大阪府), 효고(兵庫)현 등의 긴급사태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