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장표 "코로나 극복에 '소주성' 확대해야"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홍장표 대통령 직속 소득주도성장특위 위원장은 13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극복을 위해 소득주도성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소득주도성장특위가 개최한 '소득주도성장, 3년의 성과와 2년의 과제' 토론회에서 "재난구제(Relief)·내수회복(Recovery)·제도개혁(Reform)의 3R을 중심으로 하는 소득주도성장의 강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재난구제'를 두고 "확장 재정을 통한 고용 및 생활안정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는 소득주도성장의 재난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내수 회복'과 관련해서는 "일자리 창출과 내수 회복을 위한 전략적 공공투자가 중요하다"며 위기 극복과 격차 해소를 위한 노사정 사회적 대화 등을 구체적 사례로 들었다.

'제도 개혁'을 위해서는 인적자본의 유지와 축적을 위한 취업안전망 확충, 공공서비스 확충과 보편적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