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방문 뒤 자가격리된 부천 20대 남성 확진 판정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자가격리됐던 경기 부천 거주 2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정동 자택에 거주하는 A(21)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이달 2일과 3일 2차례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검체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었다.

그러나 최근 증상을 보여 전날 지역 선별진료소에서 재차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장 시장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 발병한 것이어서 추가 감염 우려는 적다"며 "자택 소독은 완료했으며 A씨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부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오후 3시 10분 기준 A씨를 포함해 모두 78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