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특별할인' 군산사랑상품권 1천억원어치 한달여 만에 소진
전북 군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최소화하고자 10% 특별 할인 판매한 군산사랑상품권 1천억원어치가 소진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6일 행사를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오는 21일부터 할인 폭을 원래의 8%로 환원해 다시 판매하기로 했다.

올해 들어 팔린 군산사랑상품권은 총 2천억원 규모이다.

군산시는 지난해 발행한 4천억원어치가 11개월 만에 모두 동나는 등 지역사랑상품권이 가장 활성화한 곳으로 평가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살림살이가 어려워지다 보니 2% 포인트 차이에도 시민이 민감하게 반응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