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찰총국장 림광일로 교체…호위사령관은 곽창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경호하는 호위사령관은 윤정린(대장)에서 곽창식으로 교체됐다.
통일부는 13일 발간한 '2020 북한 인물정보·기관별 인명록'에 2019년 이후 북한의 주요 인물 및 신규 인물을 추가하면서 군부 주요 인사로 림광일과 곽창식, 김정관(인민무력상), 위성일(제1부총참모장) 등 4명을 기재했다.
정찰총국장은 지난 2016년 김영철 당시 총국장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에 임명된 이후 장길성(상장)이 맡아왔다.
림광일은 지난 2016년 1월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총국장을 맡았던 인물로 2017년 중장 계급장을 달았다.
지난해 12월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를 통해 당중앙위 위원으로 승진했다.
곽창식은 이력이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인물로, 림광일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말 당 전원회의를 통해 당 중앙위 위원으로 승진했다.
통일부는 선전선동부에서 조직지도부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추정되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에 대해서는 '부장 및 부부장(소속 불명)'으로 분류했다.
통일부는 그동안 김 제1부부장의 소속부서에 대해 "추가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