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제조·에이앤펩 3년간 11억원씩 지원

충북의 화장품 업체인 한국화장품제조와 에이앤펩이 보건복지부의 '피부과학 응용 화장품소재 선도기술 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충북 화장품 업체 2곳 정부지원으로 신기술 개발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두 업체는 3년간 11억원씩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음성군에 소재한 한국화장품제조가 응모한 분야는 '친환경 지속가능 국산 소재 개발'이다.

이 업체는 국내 희귀 자생식물과 미선나무 등 지역 자생 특화식물을 소재로 한 화장품 원료 개발 및 시제품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청주시 옥산면 소재 에이앤펩의 응모 분야는 '시장 다변화 대응 기술 개발'이다.

이 업체는 인도네시아 지역특화 식물자원을 활용한 항노화 화장품을 개발하고 할랄·유기농 인증을 획득,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신남방 시장 개척에 나선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내 화장품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육성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