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19 검사 극도로 부진…사망자는 세계 6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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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약속 수준의 2% 이행…사망 1만2천400명·확진 17만7천여명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진행 속도가 극도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본격화 후 지금까지 이뤄진 검사는 48만2천743건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33만7천595건은 결과가 나왔고 14만5천여건은 분석 중이다.
48만여건의 검사 건수는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계획에서 연말까지 약속한 2천400만건의 2%에 불과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진단키트 부족에 따른 부진한 검사와 낮은 사회적 격리 참여율이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피해를 키우는 주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부는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하루 검사 건수를 현재의 2천700건에서 최대 7만건 수준으로 늘려 연말까지 2천400만건을 채우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신속 진단키트를 추가로 확보해 2천200만건의 검사를 시행하면 전체 검사 건수가 4천600만건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에서는 이날까지 코로나19 사망자가 1만2천400명, 확진자는 17만7천589명 보고됐다.
전날과 비교해 사망자는 881명, 확진자는 9천258명 늘었다.
브라질의 사망자 수는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 확진자 수는 일곱 번째로 각각 많다.
보건부는 전체 확진자 중 7만2천여명은 완치, 9만2천여명은 치료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진행 속도가 극도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본격화 후 지금까지 이뤄진 검사는 48만2천743건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33만7천595건은 결과가 나왔고 14만5천여건은 분석 중이다.
48만여건의 검사 건수는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계획에서 연말까지 약속한 2천400만건의 2%에 불과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진단키트 부족에 따른 부진한 검사와 낮은 사회적 격리 참여율이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피해를 키우는 주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부는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하루 검사 건수를 현재의 2천700건에서 최대 7만건 수준으로 늘려 연말까지 2천400만건을 채우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신속 진단키트를 추가로 확보해 2천200만건의 검사를 시행하면 전체 검사 건수가 4천600만건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에서는 이날까지 코로나19 사망자가 1만2천400명, 확진자는 17만7천589명 보고됐다.
전날과 비교해 사망자는 881명, 확진자는 9천258명 늘었다.
브라질의 사망자 수는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 확진자 수는 일곱 번째로 각각 많다.
보건부는 전체 확진자 중 7만2천여명은 완치, 9만2천여명은 치료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