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주호영, '5·18 광주' 방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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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지역 방문 호남 될 듯…"달라진 모습 보여야"
미래통합당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 등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광주 방문을 검토 중이다.
통합당 관계자는 1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주 원내대표의 열차표를 준비 중"이라며 "부친상으로 부재중인 그의 최종 결정만 남았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광주에서 어떤 일을 겪더라도 가는 것이 맞는다는 게 내부 판단"이라며 "통합당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식 참석이 확정될 경우 4·15 총선 참패 이후 선출된 주 원내대표의 첫 방문 지역은 호남이 된다.
그는 대구 수성갑이 지역구다.
자유한국당 시절인 지난해의 경우 황교안 당시 대표가 고심 끝에 기념식에 참석했다가 일부 시민, 추모단체 회원 수백명의 격렬한 육탄 항의를 마주했다.
당시 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망언'과 이에 대한 솜방망이 징계로 지역 여론이 들끓은 탓이었지만, 이번에도 유사한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있다.
통합당은 이번 총선에서 광주·전남·전북 28개 지역구 중 12곳에만 후보를 내 호남을 무시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연합뉴스
통합당 관계자는 1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주 원내대표의 열차표를 준비 중"이라며 "부친상으로 부재중인 그의 최종 결정만 남았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광주에서 어떤 일을 겪더라도 가는 것이 맞는다는 게 내부 판단"이라며 "통합당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식 참석이 확정될 경우 4·15 총선 참패 이후 선출된 주 원내대표의 첫 방문 지역은 호남이 된다.
그는 대구 수성갑이 지역구다.
자유한국당 시절인 지난해의 경우 황교안 당시 대표가 고심 끝에 기념식에 참석했다가 일부 시민, 추모단체 회원 수백명의 격렬한 육탄 항의를 마주했다.
당시 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망언'과 이에 대한 솜방망이 징계로 지역 여론이 들끓은 탓이었지만, 이번에도 유사한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있다.
통합당은 이번 총선에서 광주·전남·전북 28개 지역구 중 12곳에만 후보를 내 호남을 무시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