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초 하반기 신청 접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을 위해 정부가 상반기 창작준비금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12일 상반기 '창작준비금지원사업-창작디딤돌'을 통해 7천538명에게 모두 226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예술인 창작준비금 지원 대상은 원래 6천명이었지만,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예술계의 현실을 참작해 배점제 동점자 1천500여명을 추가했다.

상반기 신청자는 1만4천803명이다.

정희섭 예술인복지재단 대표는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란다"며 "하반기 창작디딤돌(창작준비금) 신청은 7월 초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창작준비금은 예술인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예술 활동을 중단하지 않도록 격년으로 1인당 3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예술인 창작준비금 지원대상 1천500여명 추가…7천538명에 226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