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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7일 만의 출근 앞둔 톨게이트 노동자 "직접고용 제대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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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당한 근무 배치·고소·고발 계속…정부, 도로공사 책임져야"
    317일 만의 출근 앞둔 톨게이트 노동자 "직접고용 제대로 해야"
    지난해 7월 한국도로공사의 자회사 출범 과정에서 해고된 고속도로 요금소(톨게이트) 수납 노동자들이 정부와 도로공사가 제대로 된 직접 고용을 위해 나서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연맹은 12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달 14일 출근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도로공사를 바로 세우는 투쟁을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도로공사는 비정규직인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의 정규직 전환을 자회사 채용 방식으로 하기로 했지만, 이를 거부한 수납원 약 1천500명은 지난해 6월 말 계약이 종료돼 집단 해고됐다.

    이에 해고된 수납원들은 도로공사에 직접 고용을 촉구하며 올해 초까지 217일간 농성을 벌여왔다.

    노조는 "해고 당시에는 허울만 좋은 용역업체 소속이었지만 이제 도로공사 배지를 달게 됐다"며 "지난 317일은 법의 판결조차 무시한 정부와 공기업의 행태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확인한 시간"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십수 년을 일했던 요금수납원 자리는 자회사가 빼앗았고 톨게이트 관련 업무를 주지 않기 위한 부당한 근무지 배치, 업무 배치 등이 벌어지고 있다"며 "무늬만 직접 고용인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모든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문재인 정부와 도로공사에 있다"며 예외 없이 직접 고용을 이행할 것과 공정한 근무지·업무 배치, 고소·고발 및 관련 징계 철회 등을 요구했다.

    노조 측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여러 현안을 풀어야 한다며 김진숙 사장과의 면담도 요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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