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위한 신토불이 기능성 사료 개발…비파잎·참다래 활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반려견 비만 방지를 위한 다이어트 기능성 사료로, 비파잎에서 카테킨을 추출해 매일 kg당 150mg을 급여한 결과 체지방이 3%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참다래를 이용해 반려견의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기능성 사료도 개발했다.
참다래를 0.2% 급여한 결과 피부발진 완화와 털 재생 촉진 효과도 봤다.
도 농업기술원은 개발된 2종의 반려견 기능성 사료에 대한 현장 실증시험과 특허출원을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상품화에도 나선다.
새로 개발된 기능성 사료는 그동안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반려견의 비만과 피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 반려동물 사료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글로벌기업 제품들과도 충분히 경쟁할 기회를 갖게 된 것으로 도 농업기술원은 보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 박만호 연구사는 "반려동물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능성 사료의 산업화를 앞당기겠다"며 "반려동물 질병 예방과 동물 교감치유 모델 개발 등 소비자 체감형 반려동물 연구 개발에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