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66번 확진자' 나온 티맥스, 전 임직원 검사 완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발표 대기자 32명만 남아…내일 최종 결과 발표 예상"
!['용인 66번 확진자'를 비롯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명이 발생한 중견 소프트웨어 기업 티맥스가 전 임직원 감염 검사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티맥스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01.22592989.1.jpg)
이날 티맥스소프트는 "오후 2시 기준 검사 결과 대기 인원 32명을 제외하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공지했다.
이는 티맥스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2명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티맥스 직원 남성 A씨(29)는 서울 이태원 클럽 일대를 다녀온 뒤 지난 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직장 동료인 용인시 수지구에 사는 B씨도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티맥스소프트는 전날 오전 전체 임직원 1662명 중 86%인 1431명이 진단 검사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전날 공지 시점까지 904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52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날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231명(14%)은 모두 이날 오후 2시까지 검사를 마쳤다. 즉 이날 오후 2시 기준 티맥스소프트 임직원 1662명 전원이 검사를 마쳤고, 이 중 총 1630명이 음성 판정을 받게 됐다.
티맥스는 지난 8일 성명서를 통해 확진자가 나온 제1연구소뿐만 아니라 수내역 인근의 본사, 오리역 제2연구소, 서울 선릉역 기술교육센터까지 모두 폐쇄했다고 발표했다. 또 본사에 10~20명의 필수 대처 인력을 제외하고 전 임직원에게 무기한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티맥스소프트 측은 "재택근무 중에도 고객, 직원, 지역사회가 안심할 수 있도록 정부 지침인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를 철저히 준수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 '메이드'에서 용산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초발환자로 여겨지는 경기 용인시 66번 환자의 동선에 없는 이 클럽 방문자 중 확진자가 나오면서 대량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0.5.12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01.22592990.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