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8집 '더 녹턴'…"팬들의 밤 우리가 책임질게요"
"컴백 대전 부담 안 돼…스스로 앨범 제작, 소중하고 감사"
뉴이스트가 초대하는 밤…"파격적인 변신, 기대해주세요"(종합)
"'러브 미'(LOVE ME) 때와는 또 다르게 저희 뉴이스트가 파격적인 변신을 했는데 이번 콘셉트를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됩니다.

"(백호)
지난해 '러브 미'로 청량한 매력을 발산했던 5인조 보이그룹 뉴이스트가 이번에는 매혹적인 '밤' 이야기로 돌아온다.

뉴이스트 멤버들은 11일 오후 6시 미니 8집 '더 녹턴'(The Nocturne) 발매를 앞두고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한 일문일답에서 다양하고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역시 신보에서 "과감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이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멤버들과 가장 많이 나눈 이야기가 '전작의 밝은 분위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자'였어요.

치명적이고 섹시한 모습을 안무와 표정에 담아냈죠."(JR)
뉴이스트가 초대하는 밤…"파격적인 변신, 기대해주세요"(종합)
'더 녹턴'은 뉴이스트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미니 7집 '더 테이블'(The Table) 이후 7개월 만의 새 앨범이다.

감정이 좀 더 솔직해지는 시간대인 밤의 여러 모습을 담았다.

"' 더 녹턴'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밤'이에요.

다양한 시각에서의 밤을 노래로 표현했는데, 그 속에 담긴 여러 감정을 많은 분이 공감하실 거라 생각해요.

"(민현)
JR은 신보를 다섯 글자로 표현해달라는 요청에 "밤을 너에게"라고 답하면서 "팬분들의 밤을 우리가 책임지겠다"고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말했다.

타이틀곡은 R&B(리듬앤드블루스) 팝 장르 '아임 인 트러블'(I'm in Trouble)이다.

밝은 에너지가 돋보인 직전 앨범 타이틀곡 '러브 미'와 달리 밤이 깊어지면서 더욱더 짙어지는 감정을 직설적 가사로 표현했다.

이외에도 로맨틱한 분위기의 '문 댄스'(Moon Dance), 청량한 사운드의 '파이어워크'(Firework), 뉴트로 감성의 '평행우주'(Back To Me), 자장가 느낌의 '꼭', 쉽고 익숙한 비트가 돋보이는 '반딧별' 등 다양한 장르 곡들이 수록됐다.

뉴이스트가 초대하는 밤…"파격적인 변신, 기대해주세요"(종합)
2012년 데뷔해 어느덧 9년차 그룹이 된 뉴이스트는 그간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활동 초기 빛을 보지 못하다가 2017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멤버 넷이 출연해 주목받았다.

황민현이 워너원 멤버에 선발된 후 나머지 멤버들이 소그룹인 뉴이스트W를 결성해 팀을 꾸려나갔다.

그러나 뉴이스트는 활동하는 동안 어두웠던 시간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뉴이스트로 지내온 모든 순간이 소중했고 의미 있었어요.

밤처럼 어두웠던 적은 없었습니다.

지치는 순간에 원동력이 되는 건 항상 응원해주는 러브(뉴이스트 팬) 여러분이에요.

"(JR)
이들은 볼빨간사춘기, 아이유, 몬스타엑스 등 굵직한 팀들이 잇달아 컴백하는 상황에 관해서도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는 9년차다운 자신감을 보였다.

"(컴백 대전에 대해) 부담감까지는 없는 거 같아요.

지금까지 낸 모든 앨범마다 지금 보여드릴 수 있는 가장 멋진 모습,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어요.

이번 앨범도 마찬가지고요.

"(백호)
뉴이스트가 초대하는 밤…"파격적인 변신, 기대해주세요"(종합)
'자체 제작돌'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백호는 신보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5곡 작사·작곡에 참여했고, 다른 멤버들 역시 작사·작곡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하나의 장르나 스타일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가장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걸 최대한 많이 보여드릴 수 있는 그룹이면 좋겠어요.

저희가 부를 노래와 활동할 앨범을 스스로 만들고 많은 멤버들이 참여하는 것 자체가 너무 소중하고 감사해요.

앞으로도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백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