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대형폐기물 발생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대형폐기물 발생량 증가세…세대수 분할 등 원인
11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대형폐기물 배출 일평균 신청량이 860건에 달하고 있다.

제주시지역 대형폐기물 배출 일평균 신청량은 2017년 500건, 2018년 650건, 2019년 730건 등이다.

제주시는 이처럼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이 늘어나는 이유로 소비패턴 등 생활환경 변화를 꼽았다.

제주시 관계자는 "과거보다 이사도 잦고, 1인 가구가 증가하는 등 세대수가 분할되면서 대형폐기물 배출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폐가구류부터 폐가전류까지 다양한 크기와 품목이 골고루 신고·처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또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 시스템 개편으로 신고 방법이 다양화돼 시민의 편의성이 올라간 것도 배출 신청 증가 원인 중 하나로 판단하고 있다.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제주시 대형폐기물 홈페이지(https://www.jejusi.go.kr/waste/main.do), 모바일 등을 통해 가능하다.

폐가전제품의 경우 대형 1개 이상, 소형 5개 이상일 경우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에서 운영 중인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1599-0903)를 통해서도 무상으로 배출할 수 있다.

dragon.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