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등교 개학을 앞두고 각급 학교 학생 전원에게 1인당 7장씩의 마스크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흥시, 등교 앞두고 모든 학생에 마스크 7장씩 지급
시흥시 관내 전체 학생은 5만7천484명이고, 이번에 재난기금 8억3천여만원을 투입해 지급하는 마스크는 총 40만2천400여장(KF94 보건용 마스크 28만7천420장, 면마스크 11만4천968장)이다.

면마스크는 1장당 필터 10매씩도 별도 지원한다.

시는 마스크를 시 보건소와 시흥교육지원청의 협조를 얻어 학생들의 등교 개학 일정에 맞춰 각 학교에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등교 개학에 대비해 지난달 관내 모든 학교에 열화상 카메라를 지원, 설치를 마무리한 상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지금도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우리 지역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