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11시 대국민 특별연설에 나선다.

이날 특별연설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리며, 전국에 생중계된다. 문 대통령은 취임 3주년을 맞아 남은 임기 2년간 주요 국정과제를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향후 대책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안정기로 접어든 줄 알았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발생으로 다시 거세졌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번 연설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총체적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직접 춘추관에 나와 브리핑하는 건 취임 이래 6번째다. 대통령에 당선된 후 이낙연 국무총리와 임종석 비서실장 등 인선을 발표한 2017년 5월 10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등 후보자 지명을 발표한 2017년 5월 19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인선을 발표한 2019년 5월 21일 등 6회 중 절반이 취임 직후다.

이후 2018년 5월 27일 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 발표, 2019년 12월 17일 정세균 국무총리 인선 발표 등을 합하면 이번이 6번째다.

강종구 한경닷컴 기자 jongg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