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저수지 주변도 수변공원…'늘 푸른 섬' 조성 박차
늘 푸른 섬 생태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는 전남 신안군이 농업용 저수지 주변을 수변 공원으로 조성,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0일 신안군에 따르면 저수지 주변에 후박나무, 가시나무, 감탕나무, 수국 등 다양한 나무와 꽃으로 변화를 주고 있다.

지금까지 압해도 3곳, 비금 1곳을 완료하고 계속해서 농업용 저수지 주변을 나무숲으로 조성해 용수시설 기능뿐만 아니라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쾌적한 쉼터로 가꾸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ha의 숲이 1년에 168kg 정도의 미세먼지를 절감하고 이산화탄소도 흡수한다는 결과도 나와 있다"면서 "보는 즐거움도 주고 섬도 알리고 군민 건강도 지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군수는 민선 7기 군정 5대 방침 중 하나로 '늘 푸른 생태환경의 아름다운 신안'을 선정하고 섬 하나하나에 아름다운 꽃과 나무숲을 조성하고 있다.

민선 7기 남은 임기 동안에도 읍·면 343개 전 마을에 대표 숲 조성과 함께 꽃을 테마로 한 차별화된 꽃섬을 조성할 방침이다.

신안군, 저수지 주변도 수변공원…'늘 푸른 섬' 조성 박차
지난해 대박 난 지도 선도 수선화를 비롯해 임자 튤립, 홍도 원추리, 도초 숙국, 지도·팔금 유채, 반월·박지도 라벤더, 증도 맨드라미, 안좌 홍매화, 자은 자귀나무 등 1천ha가 넘는 공원을 조성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