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8개 시·군 강풍주의보…고창 초속 19.7m 기록
9일 강풍 특보가 내려진 전북에 초속 15m를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까지 측정된 최대순간풍속은 고창 초속 19.7m, 전주 15.2m, 순창 14.6m, 남원 13.5m, 임실 12.9m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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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과 전주 등 도내 8개 시·군에는 이날 오전부터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강풍주의보는 10분 평균 풍속이 초속 14m 이상이거나 순간 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현재까지 강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전주와 순창에서 가로수 쓰러짐 피해가 발생해 복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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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지청은 이날 오후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10∼15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강풍에 피해가 없도록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