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6월 중순까지 모든 봉쇄조처 해제 가능"

이스라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신규 확진자가 크게 줄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8일(현지시간) 오전 전국에서 누적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6천409명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63명 늘었다고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는 245명으로 지난 밤부터 5명 증가했다.

지난 1주 동안 확진자는 435명이며 2일부터 일일 신규 확진자가 계속 100명을 밑돌고 있다.

또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환자는 1만1천7명으로 확진자의 67%나 된다.

이스라엘은 중동에서 코로나19가 급증한 국가로 꼽혔지만 외출 제한 등 강력한 대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 코로나19 진정세…하루 확진 100명 미만
이스라엘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자 규제를 점진적으로 풀고 있다.

약 6주 동안 영업이 중단됐던 쇼핑몰, 시장, 체육관이 7일 문을 열었다.

앞서 초등 과정 1∼3학년과 고등 과정 11∼12학년 학생들이 이달 3일 등교했다.

지난 4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코로나19와 관련한 모든 봉쇄 조처가 6월 중순 해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